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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질문하기

「나들이 추천해 줘」라고 보내도 ChatGPT는 성실하게 답해요. 문제는 그 답이 누구에게나 해당하는 이야기라는 거예요. 서울에 사는지 부산에 사는지, 혼자 가는지 손주와 가는지 모르니 무난한 곳을 길게 늘어놓을 수밖에 없죠.

좋은 질문에는 세 가지가 들어 있어요.

  • 목적 — 무엇 때문에 묻는지 (부부 둘이 주말 나들이)
  • 조건 — 어떤 사정이 있는지 (지하철로 한 시간 안, 많이 걷지 않는 곳)
  • 모양 — 어떤 꼴로 받고 싶은지 (다섯 곳을 표로, 한 줄 이유씩)

이 셋만 넣어도 답이 확 달라집니다.

이렇게 해 보세요

  1. 새 채팅을 엽니다. 이미 다른 주제로 이야기하던 채팅이 있어도, 새 주제는 새 채팅에서 시작하는 편이 답이 덜 섞여요.
  2. 아래 두 부탁을 견줘 보고, 좋은 부탁을 내 상황에 맞게 바꿔서 보냅니다.

아쉬운 부탁

나들이 추천해 줘.

좋은 부탁

이번 주말에 부부 둘이 갈 나들이 장소를 찾고 있어요. 서울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 안, 많이 걷지 않는 곳이면 좋겠어요. 후보 다섯 곳을 표로 정리하고, 곳마다 한 줄 이유를 붙여 주세요. 여는 시간이나 입장료가 확실하지 않으면 ‘확인 필요’라고 써 주세요.

회사 일이라면 「다음 주 팀 회의 안건 네 개와 안건별 시간을 표로」처럼 같은 틀로 쓰면 돼요.

  1. 답을 읽고 빠진 조건이 떠오르면 한 줄 더 보냅니다. 예: 「무릎이 안 좋아요. 계단 없는 곳 두 곳만 남겨 주세요.」 처음부터 다시 쓸 필요 없이, 앞의 대화를 기억한 채로 고쳐 줘요.
  2. 마음에 드는 답은 복사해 둡니다. 답 아래에 있는 작은 아이콘 가운데 복사 버튼을 누르고, 카톡 입력칸을 길게 눌러 붙여 넣기를 고르면 됩니다.

표가 내가 말한 모양대로 왔다면 이번 레슨은 성공이에요.

답을 다 믿어도 될까요

ChatGPT는 그럴듯하게 틀릴 때가 있어요. 특히 여는 시간, 요금, 주소 같은 숫자가 그렇습니다. 그래서 위 예문에 「확실하지 않으면 ‘확인 필요’라고」를 넣은 거예요. 답을 받은 뒤에도 실제로 나서기 전에는 그곳 홈페이지나 지도 앱에서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병원, 법, 세금, 돈 문제는 더 조심해야 해요. ChatGPT는 생각을 정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일 뿐이고, 결정은 전문가와 공식 기관의 안내를 따르는 게 맞습니다.

막히면

이럴 때이렇게 말해 보세요
답이 너무 길다「세 문단으로」, 「표로만」, 「다섯 줄로」처럼 모양만 다시 알려 줍니다
답이 너무 뻔하다지역, 인원, 예산, 날짜 가운데 하나를 숫자로 보탭니다
사실이 의심된다「추측하지 말고 모르면 ‘확인 필요’로 써 주세요」
Work로 들어가 있다위쪽에서 Chat으로 바꾸고 다시 보냅니다

공식 안내: Use ChatGPT

따라 하기 칸을 불러오는 중이에요